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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기업들에게 특히 강조되고 있는 경영 중에 하나로 ‘ESG’를 빼놓을 수가 없다./사진=전경련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전세계적으로 기업들에게 특히 강조되고 있는 경영 중에 하나로 ‘ESG’를 빼놓을 수가 없다.
ESG경영은 기업의 성과를 측정하는데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기여(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 등의 분야의 성과를 말한다. ESG경영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분석으로 많은 기업들이 ESG경영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지구환경이다. 그동안은 무분별하게 개발되며 산림파괴, 늘어나는 쓰레기 등으로 지구온난화뿐만 아니라 이상기후, 생태계 파괴 등이 나타나고 있다. 결국 이 세상은 인간도 지구에서 살아가기가 점점 어려워지게 될 것이다.
이렇듯 환경을 덜 해치고,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친환경을 위해 ‘넷 제로·탄소 제로·친환경·탄소 중립’ 등을 강조하는 기업들이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기여(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 중 친환경 ‘E’에 주목하고 있다.
요즘 소비자들 또한 ‘친환경’을 생각하며 예전 90년대에 있던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와 같은 흐름을 다시 이어가고 있다. 이제는 재활용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해 1회용기를 줄이고 ‘홈메이드’ 제품을 사용하는 등 탄소저감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2023년 계묘년을 맞으며 기업들이 ‘친환경’과 ‘실천’에 입각한 구체화된 실천 전략을 내세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기후위기 극복과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에서 사용전력 절감에 나선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초전력 메모리 반도체 개발을 통해 데이터센터 및 서버, PC, 모바일기기, 그래픽 및 게임 등 모든 분야에서 전력 절감을 실시한다.
그러면서 소비자에게 ‘삼성전자 제품 사용이 곧 탄소저감 활동’이라는 점을 이끌어내며 소비자도 함께 환경보호를 하고 있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전력소비량을 2019년 동일 스펙 모델 대비 평균 30% 절감하는 기술을 스마트폰,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PC, 모니터 등 자사 전자제품에 적용하기로 했다.
게다가 공정 가스 저감, 폐 전자제품 수거 및 재활용, 수자원 보존, 오염물질 최소화 등 친환경, 탄소저감을 위한 기술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7조 원 이상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미래 60년 성장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를 강조하면서 친환경 사업의 진정성 있는 실행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은 ▲포트폴리오 혁신과 실행 가속 ▲ESG 경영 내재화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경영체계 확립 등 올해 중점적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넷 제로’ 실행이 지속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해 탄소 감축에 적극 추진할 것으로 밝혔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도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저탄소·친환경 대응체제’를 조기에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탄소로 철강재를 생산하는 프로세스를 하루라도 빨리 실현해야 하는 것이 큰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금융, 유통, 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기업들이 탄소제로·친환경 등을 앞세운 ESG경영을 2023년에도 이어갈 것을 밝혔다.
사람이 사는 지구를 위해 기업들도 팔을 걷어 ‘친환경’을 위한 경영을 해야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기존 목표설정과 방향에 많은 변화를 꾀해야 하지만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친환경을 위한 경영이 기업 목표에서는 필수 사항이 됐다.
앞으로 기업들은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오랜기간 동안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환경뿐 아니라 사회적 기여, 투명한 지배구조도 충분히 고려해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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