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공급사 SK하이닉스 강세..52주 신고가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14일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경계감 속에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장초반 강세 거래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개장후 횡보중이다.
이날 전장보다 0.01%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9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14포인트(0.54%) 오른 3192.91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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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연합뉴스 제공 |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7억원, 619억원을 순매수중이고 기관은 103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56% 하락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1.04%, LG에너지솔루션 -1.87%, 기아 -0.30%, 네이버 -0.69%, 셀트리온 -1.23%, 두산에너빌리티 -0.17%을 기록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 2.04%, KB금융 0.68%, 현대차 1.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87%, HD현대중공업 0.52%, 신한지주 0.94%, 삼성물산 6.85% 상승중이다.
이날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는 2.04% 상승하며 장중 처음으로 30만원대에 진입했다. SK하이닉스 강세는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경계감 속에 주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캐나다에 보내는 관세 서한을 공개하면서 관세율을 35%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미국 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머지 모든 국가에 15%든 20%든 관세를 부과할 것이고 우리는 지금 그 비율을 정하고 있다"며 전방위적인 '관세 살포'를 예고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EU, 멕시코가 미국의 30% 관세 부과에 대해 보복보다는 협상과 외교적 해법을 우선시하겠다고 언급했다”며 “증시는 주 초반부터 관세 불확실성에 직면하겠지만 단기 변동성만 유발할 뿐 지수 추세를 훼손시킬 정도의 파급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60포인트(0.20%) 오른 802.07을 보이고 있다. 개인이 947억원을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9억원, 14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주요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로 대장주 알테오젠은 0.23%상승중이고 HLB 1.37%, 파마리서치 1.25%, 레인보우로보틱스 0.56%, 펩트론 0.52%, 리노공업 2.99%, 삼천당제약 0.37%, 실리콘투 1.29%, 에스엠 0.66%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1.62%, 에코프로 -1.17%, 리가켐바이오 -0.51%, 휴젤 -1.01%, 클래시스 -1.67%, 에이비엘바이오 -3.92%를 기록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6원 오른 1378.0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해 1376원대에서 등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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