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8%↑오른 3183.23...시총 사상 첫 3000조원 돌파

금융·증권 / 황동현 기자 / 2025-07-10 09:12:10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 개인 순매도
증권가 코스피 상단 상향…주주환원 확대 등 상장사 체질 개선 전망
한국은행 기준금리 2.5% 동결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10일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 힘입어 연고점을 갱신하며 사상 최초로 시총 3000조원을 넘어섰다. 시장별로 코스피 시총은 2603조7392억원, 코스닥과 코넥스는 각각 413조8598억원, 3조170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49.49포인트(1.58%) 오른 3183.23에 장을 마쳤다.

 

▲10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9.49포인트(1.58%) 오른 3,183.23에 장을 마쳤다/사진=연합뉴스 제공
 

개인이 565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64억원, 462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연고점 경신 이후 이날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반도체와 제약바이오 등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장중 상단을 지속적으로 높였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99%로 상승했고 SK하이닉스 5.69%, 삼성바이오로직스 6.09%, LG에너지솔루션 4.26%, 네이버 2.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35%, 기아 0.50%, 셀트리온 1.42%, HD현대중공업 1.39%, 신한지주 0.14%, 삼성물산 4.22% 등 대부분 시총 상위종목들이 올랐다. 반면 KB금융 -1.35%, 현대차 -0.72%, 두산에너빌리티 -2.02%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등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는 장중 전 세계 기업 중 최초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하반기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2.5%를 동결하는 결정을 내렸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코스닥지수는 0.93% 상승한 797.70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5억원, 1467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1468억원을 순매수했다.

대장주 알테오젠이 6.02% 급등했고 에코프로비엠 0.69%, HLB 2.43%, 에코프로 1.12%, 레인보우로보틱스 1.31%, 리가켐바이오 16.9% 펩트론 1.97%, 코오롱티슈진 4.02%, 에이비엘바이오 2.72% 올랐다. 반면 파마리서치 -5.56%, 휴젤 -22%, -0.51%, 리노공업 -0.50%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5.0원 내린 1370.0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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