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반도체주 강세 코스피 연고점 갱신...환율 하락

금융·증권 / 황동현 기자 / 2025-07-10 10:45:45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 개인 순매수
삼성전자 닷새 만에 반등, SK하이닉스·자동차주도 강세
한국은행 기준금리 2.5% 동결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10일 증시는 개인 순매수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장초반 연고점을 갱신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개장후 횡보중이다.

이날 전장보다 10.40포인트(0.33%) 오른 3144.14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9시 5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64포인트(0.82%) 오른 3159.38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연합뉴스 제공

 

이날 한때 3164.30까지 올라 지난 2021년 9월 16일(3167.68)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이 1391억원을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4억원, 822억원을 순매도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0.66% 상승중이고 SK하이닉스 1.60%, 삼성바이오로직스 5.21%, LG에너지솔루션 1.15%, 기아 0.80%, HD현대중공업 1.39%, 삼성물산 3.51% 올랐다. 반면 KB금융 -0.93%, 두산에너빌리티 -1.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47%, 네이버 -0.79%, 셀트리온 -0.11%, 신한지주 -0.57%를 기록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등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는 장중 전 세계 기업 중 최초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들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이 제한되면서 지수 상승폭은 일부 제한되고 있다. 이날 옵션만기일을 맞아 장중 변동성이 더욱 커질 여지도 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하반기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2.5%를 동결하는 결정을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빅테크 중심 강세 흐름이 재개된 가운데 한국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유지가 예상된다”며 “옵션만기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는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6.438포인트(0.81%) 오른 796.79을 보이고 있다. 개인이 537억원을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8억, 170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주요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로 대장주 알테오젠은 5.08%상승중이고 에코프로비엠 0.10%, HLB 0.91%, 레인보우로보틱스 1.69%, 리가켐바이오 6.84%, 펩트론 1.87%, 리노공업 0.60%, 코오롱티슈진 3.41%, 에이비엘바이오 4.53%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 -0.11%, 파마리서치 -3.87%, 휴젤 -0.83%, 클래시스 -0.51%, 삼천당제약 -1.53%, 실리콘투 -0.73%, 에스엠 -1.12%를 기록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0원 내린 1373.0원으로 출발한 뒤 1374원대에서 등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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