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대 크루즈 ‘스타 오브 더 시즈’에 6천대 TV·사이니지 공급

전자·IT / 최연돈 기자 / 2025-11-19 11:23:04
로열 캐리비안과 20년 파트너십
선내 디지털 경험 혁신 이끈다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선 ‘스타 오브 더 시즈(Star of the Seas)’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를 대규모 공급하며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세계 최대 크기 '스타 오브 더 시즈(Star of the Seas)' 크루즈선/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글로벌 해운 기업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Royal Caribbean Cruises)의 최신 크루즈선 ‘스타 오브 더 시즈’에 약 6천 대 규모의 TV·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선박은 올해 미국 플로리다 포트 캐너버럴에서 신규 취항한 초대형 크루즈선으로, 전장 약 365m, 무게 250,800톤에 달하며 ‘타이타닉’호보다 약 5배나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크기 '스타 오브 더 시즈' 크루즈선에 설치된 삼성전자 TV와 사이니지/사진=삼성전자 제공

 

▲세계 최대 크기 '스타 오브 더 시즈' 크루즈선에 설치된 삼성전자 TV와 사이니지/사진=삼성전자 제공

▲세계 최대 크기 '스타 오브 더 시즈' 크루즈선에 설치된 삼성전자 TV와 사이니지/사진=삼성전자 제공

 

▲세계 최대 크기 '스타 오브 더 시즈' 크루즈선에 설치된 삼성전자 TV와 사이니지/사진=삼성전자 제공

 

▲세계 최대 크기 '스타 오브 더 시즈' 크루즈선에 설치된 삼성전자 TV와 사이니지/사진=삼성전자 제공

 

▲세계 최대 크기 '스타 오브 더 시즈' 크루즈선에 설치된 삼성전자 TV와 사이니지/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805개의 객실과 승무원실은 물론 라운지, 공연장,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등 주요 공용 공간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 객실에는 상업용 ‘크리스탈 UHD(HBU8000)’ 모델이 적용돼 10억 개 색상을 표현하는 선명한 화질로 여행객에게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화면 미러링(Smart View) 기능도 지원해 여행객이 모바일에서 보던 OTT 콘텐츠나 실시간 방송을 TV로 즉시 연결할 수 있다.

 

선내 주요 시설에는 24시간 사용 가능한 스마트 사이니지가 설치돼 일정, 공지, 엔터테인먼트 정보 등 다양한 안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크루즈 여행 특성을 고려한 디지털 경험 강화에 초점을 맞춘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년 동안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왔으며, 2004년부터 총 28척의 크루즈선에 20만 대 이상의 TV·사이니지를 공급해왔다. 2024년 취항한 ‘아이콘 오브 더 시즈(Icon of the Seas)’에도 약 6천여 대의 디스플레이를 설치하며 글로벌 크루즈 산업 내 디지털 트렌드 변화를 주도해왔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는 20년 넘게 신뢰 기반의 협력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여행객이 더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선내 디지털 환경 혁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하와이 힐튼 와이키키 호텔, 인도네시아 발리의 캠핀스키 호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등 전 세계 주요 호텔에도 호텔 TV와 마이크로 LED ‘더 월(The Wall)’을 공급하며 글로벌 상업용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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