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로 업무 혁신 속도 높인다…모든 IT 프로젝트에 ‘AID-X’ 적용

K-IT/Comm. / 최연돈 기자 / 2026-07-24 11:50:56
판교서 ‘AID-X 데모데이’ 개최…성공·실패 사례 공유
휴머노이드 피지컬 AI·테스트 자동화 기술 시연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KT가 모든 정보기술(IT) 프로젝트에 'AID-X'(AI-Driven Everything)를 적용한다. 개발 뿐만 아니라 IT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를 전면 도입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KT 판교사옥에서 옥경화 IT부문장(CIO)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사진=KT 제공

 

KT는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KT 판교사옥에서 IT부문과 IT 전문 그룹사 KT DS가 참여하는 ‘AID-X 데모데이(AID-X Demo Day)’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AID-X는 기존 AI 기반 개발 체계인 AIDD(AI-Driven Development)를 확장한 개념이다. 소프트웨어 개발뿐 아니라 기획과 사용자 경험·사용자 인터페이스(UX·UI) 디자인 품질관리(QA) 운영 등 IT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업무 혁신 체계다.

 

이번 행사에서는 AID-X의 적용 과정과 성과를 비롯해 현업 실무자들이 겪은 시행착오가 공유됐다. 개발자의 반복적인 분석·개발 업무와 모델링 데이터 연계 등을 AI로 자동화한 사례도 소개됐다.

 

전시 공간에서는 K 서비스형 로봇(RaaS) 기반 휴머노이드 피지컬 AI 개발 기술이 공개됐다. 휴머노이드가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주변 환경과 물체를 인식해 물체를 원하는 위치로 옮기는 과정을 시연했다.

 

또 다양한 단말기와 애플리케이션 운영체제(OS) 환경에서 앱을 점검하는 AI 기반 테스트 플랫폼도 선보였다. AI가 모바일 화면과 앱 기능을 이해해 테스트 시나리오를 생성하고 수행하는 기술이다.

 

KT는 이를 통해 테스트 시간을 약 50% 단축하고 품질을 20% 향상시켰다. 테스트 커버리지는 80% 확대했다.

 

판교 사옥 셔틀버스 운행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노선을 최적화한 사례도 공개됐다. 전문적인 코딩이나 데이터 분석이 주 업무가 아닌 구성원도 자연어 기반 AI로 업무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2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KT 판교사옥에서 KT IT부문 구성원들이 AI를 통해 업무 방식과 개발 문화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공유하고 있다./사진=KT 제공

 

KT는 앞으로 AI를 특정 기술 조직의 도구가 아닌 전사적인 업무 방식으로 확산하고 모든 IT 프로젝트에 AID-X를 적용할 계획이다.

 

옥경화 KT IT부문장(CIO) 부사장은 “AI는 사람을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역량을 확장하는 협업 파트너”라며 “KT는 앞으로 모든 IT 프로젝트에 ‘AID-X Must’를 선언하고, 업무 프로세스 전 단계의 AX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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