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찍으면 근무자가 도움"…CU, 이동약자 지원 서비스 이용 증가

K-Commerce / 한시은 기자 / 2026-10-25 10:33:26
출입문 QR 스캔하면 전용 단말기·POS로 근무자에게 알림
별도 앱 설치·전화 없이 점포 출입과 상품 구매 도움 요청
휠체어 진입 어려운 점포에서는 원하는 상품 대신 전달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CU의 QR 호출 서비스가 도입 5개월 채 되지 않아 누적 이용 3000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 밖에서 근무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서비스로, 휠체어 진입이 어려운 매장에서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CU는 지난 6월 도입한 ‘이동약자 도움벨 QR 서비스’의 누적 이용 횟수가 약 3000회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 CU가 이동약자 도움벨 QR 서비스./사진=BGF리테일 제공

 

‘이동약자 도움벨 QR 서비스’는 점포 출입이나 쇼핑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고객이 출입문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근무자를 호출하는 도움 서비스다. 별도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할 필요 없이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호출하면 점포 내 전용 단말기와 POS에 알림이 전달된다. 근무자는 고객의 출입을 돕거나, 휠체어 진입이 어려운 경우 원하는 상품을 대신 전달하는 등 상황에 맞춰 지원한다.

월별 이용 건수는 6월 약 200회에서 7월 약 400회, 8월 약 700회, 9월 약 800회로 늘었다. 10월에는 약 900회를 기록했다.

반복적으로 서비스가 이용된 점포도 나타났다. 도입 이후 이용 횟수가 10회 이상인 점포는 14곳으로, 이 가운데 20회 이상인 점포는 7곳이다. CU으뜸1호점과 CU김천한마음점은 각각 누적 47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이용됐다. 두 점포에서 휠체어 이용 고객이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CU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의 상품 구매를 돕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소셜벤처 투아트와 협력해 AI 기반 시각보조 앱 ‘설리번 플러스’에 편의점 구매 지원 기능인 ‘CU 모드’를 도입했다. 상품 가격표나 바코드를 비추면 상품명과 가격, ‘+1’ 행사 정보 등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보건복지부·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장애인 편의점 사업도 진행한다. 제주·평창·부산·성남·구리·대전에서 6개점을 운영하며 중증장애인의 일자리와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CU는 고객별 이용 환경과 필요를 반영한 서비스를 통해 편의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종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동약자 도움벨 QR 서비스가 실제 점포에서 활발히 활용되며 다양한 고객들의 편의점 이용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점 이용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CU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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