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15년 만에 서울 신규점…‘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 오픈

K-Commerce / 한시은 기자 / 2026-10-22 16:54:04
복합몰 최초 점포명에 ‘벨리’ 반영…5m 벨리곰 조형물 설치
테라로사·미디어월 갖춘 청량 테라스…층별 음악·향기 적용
11월8일까지 벨리곰 위크·닌텐도 피크민 스페셜 팝업 운영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롯데백화점이 서울 청량리에 핵심 브랜드와 체험 콘텐츠를 압축한 도심형 쇼핑몰을 연다. 대규모 재개발과 교통망 확충이 진행되는 청량리 상권을 겨냥해 기존 백화점과 신규 쇼핑몰을 연결하고, 서울 동북권의 복합 쇼핑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 서울 동대문구 ‘롯데캐슬 SKY-L65 랜드마크타워’에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서울 권역에 신규 점포를 여는 것은 2011년 김포공항점 이후 15년 만이다.
 

▲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 외관./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영업면적 5400평 규모로 조성됐다. 대형 쇼핑몰보다 작은 면적에 패션·외식·생활용품과 캐릭터 콘텐츠를 결합한 ‘초집약형 쇼핑몰’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입점 브랜드 50여개 중 약 80%는 유통사 최초 입점, 동북 상권 최초 또는 상권 최대 규모 매장으로 구성했다.

출점 배경에는 청량리 일대의 배후 수요 확대가 있다. 청량리 재개발 지구와 이문·휘경지구, 전농·답십리 뉴타운 등 인근 지역에 2030년까지 3만세대 이상이 새로 입주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광역철도망과 대중교통 확충으로 교통 이용객도 현재의 약 2배인 3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쇼핑몰 이름과 공간에는 롯데그룹 캐릭터 ‘벨리곰’을 활용했다. 롯데백화점 복합몰 최초로 점포명에 ‘벨리’를 넣었으며, 1층 출입구에 벨리곰 영상을 담은 미디어 큐브를, 야외 광장에는 높이 5m 조형물을 설치했다. 가족 화장실에도 캐릭터를 적용하고,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시시호시’ 안에는 ‘벨리곰 샵인샵 1호점’을 마련했다. 층별로 보스(BOSE) 오디오 총 90개를 설치하고 주요 휴게 공간에는 롯데백화점의 시그니처 향인 ‘플리트비체’를 적용한다.

1층 중앙의 ‘청량 테라스’에는 테라로사 핸드드립 바와 휴게 공간, 대형 미디어월을 배치했다. 오픈형 천장과 자연 채광을 연상시키는 인공조명으로 개방감을 높였다. 1층에는 겐츠 베이커리 서울 1호점, 우리와인과 협업한 주류 매장 ‘리쿼라커’ 1호점, 밀크티 브랜드 ‘차지티’의 국내 프리미엄 1호점 등 동북 상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매장 8곳이 들어선다.

2층은 젊은 고객의 패션·스포츠·뷰티 수요에 맞췄다. 가방과 모자에 특화한 ‘무신사 백&캡 클럽’이 유통업계 최초로 입점하고, 러닝 중심으로 구성한 150평 규모 ‘데카트론’과 상권 최대 규모 ‘오프뷰티’를 선보인다.

3층과 4층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대형 복합 매장 중심으로 구성했다. 3층에는 동대문구 최대 규모 다이소와 스테이크 오픈 키친을 갖춘 빕스, 놀이 체험과 쿠킹클래스를 제공하는 스포키 키즈클럽이 들어선다. 4층에는 국내 최대 규모 반다이남코코리아 펀스퀘어와 피규어·프라모델 매장 베스트하비 국내 1호점, 키즈 테마파크 바운스를 마련했다. 하이디라오는 오는 11월 동북 상권 최대 규모로 문을 연다.

청량리역과 직접 연결되는 지하 1층에는 미니소와 니토리 등 생활용품 매장을 배치했다. 오는 12월에는 성인·아동 의류와 리빙·뷰티를 함께 취급하는 600평 규모의 동북 상권 최대 무신사 스탠다드도 선보인다.

개점 행사로 23일부터 10만원·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벨리곰 키링과 사파리스팟 짐색 등 한정판 굿즈를 선착순 증정한다. 오는 11월1일까지 하이디라오 식사권과 아이폰18 등을 경품으로 내건 ‘청량 드로우’를 진행하고, 11월8일까지 벨리곰이 매장 곳곳에서 선물을 증정하는 ‘벨리곰 위크’와 ‘닌텐도 피크민 스페셜 팝업’을 운영한다.

기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과의 연결도 강화한다. 쇼핑몰 4층과 백화점 3층을 이동로로 잇고 청량리역 연결부를 확대하는 한편, 양 점포의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청량리를 명동·잠실에 이은 서울 내 세 번째 ‘롯데타운’으로 조성하고, 향후 청량리점 본관도 단계적으로 리뉴얼할 방침이다.

김시환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장은 “규모는 컴팩트하지만 그 어떤 쇼핑몰보다 강력한 콘텐츠로 대형 쇼핑몰 이상의 경쟁력을 갖춘 ‘롯데타운 벨리타운 청량리’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를 현재와 미래 고객을 잇는 동북권의 최고의 차세대 쇼핑 랜드마크로 지속 성장,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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