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기관 美 관세 시한 코스피·코스닥 3050선 등락...환율 상승

금융·증권 / 황동현 기자 / 2025-07-07 10:25:24
코스피, 개인·기관 '사자', 외국인 순매도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앞두고 상승 제한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7일 증시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장초반 보합권 내 등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후 1360원대에서 거래중이다.

이날 전장보다 9.50포인트(0.31%) 내린 3044.78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0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86포인트(0.29%) 오른 3063.14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연합뉴스 제공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6억원, 187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은 735억원을 순매도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0.55% 하락중이다. 또, SK하이닉스 -1.11%, 삼성바이오로직스 -1.06%, 현대차 -0.48%, 두산에너빌리티 -0.6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13%, 삼성물산 -0.25% 기록중인 반면 LG에너지솔루숀 4.19%, KB금융 1.61%, 네이버 2.41%, 기아 0.91%, 셀트리온 0.11%, HD현대중공업 0.94%, 신한지주 4.13% 상승중이다.

업종별로 전기·가스, 통신, 전기·전자, 화학, 운송·창고, 의료·정밀기기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음식료·담배, 보험, 오락·문화, 금융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8일 미국의 관세 유예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날 국내 증시도 관세를 둘러싼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중 12~15개국에 관세 서한을 발송할 수 있다”고 말했고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협상에 진전이 없는 국가들에 다음 달 1일부터 관세를 재부과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지난주 협상을 체결한 베트남은 기존 46% 관세(보편관세 10%+상호관세 36%)에서 20% 관세(보편관세 10%+상호관세 10%)로 최종 확정된 상황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미국을 방문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없는 상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상호관세 이벤트와 FOMC 의사록, 한은 금통위, 삼성전자 잠정 실적 이후 반도체 수급 변화 등 기존 주도주들의 수급 이탈 지속 여부 등에 영향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278포인트(0.16%) 오른 777.07을 보이고 있다. 개인이 694억원을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4억, 329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주요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로 대장주 알테오젠은 4.79%상승중이고 이외 HLB 0.91%, 파마리서치 3.15%, 클래시스 2.01%, 리노공업 0.20%, 삼천당제약 1.86% 오른상태에서 거래중이고 반면 에코프로비엠 -0.19%, 에코프로 -0.64%, 레인보우로보틱스 -1.68%, 휴젤 -0.55%, 리가켐바이오 -0.25%, 펩트론 -0.05%, 코오롱티슈진 -0.96% 기록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62.7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1360원대에서 등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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