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사회, 대표 권한 강화…사외이사 참여 제한 조치 도입

K-IT/Comm. / 최연돈 기자 / 2026-04-23 18:54:40
조직개편 ‘사전승인’ 삭제…이사회 보고 체계로 전환
사규 위반 의혹 사외이사, 출석·의결권 제한 권고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KT 이사회가 대표이사 권한 조정과 사외이사 참여 제한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선에 나섰다.

 

KT 이사회(의장 김용헌)가 주주총회 이후 열린 4월 회의에서 이사회 규정 일부를 개정하고 지배구조 개선 조치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KT광화문 사옥/사진=KT 제공

 

이번 개정으로 대표이사가 부문장급 경영임원 임면과 조직개편을 추진할 때 이사회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한 규정은 삭제됐다. 조직개편 관련 사항은 기존 ‘사전보고’에서 ‘보고’로 전환됐다.

 

KT 이사회는 이를 통해 대표이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경영 의사결정과 감독 기능을 분리하는 구조를 명확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규 위반 의혹이 있는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사법적 판단이 나올 때까지 이사회 및 위원회 출석과 심의 참여를 제한하고 의결권 행사도 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이번 조치는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기대를 반영한 지배구조 개선의 일환이다.

 

김용헌 KT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 운영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대표이사와 이사회의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라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배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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