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네트워크·관제·위협 대응 통합 보안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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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사옥. /사진=LG유플러스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시대 정보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보안 전문기업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LG유플러스는 전사적인 보안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고 기업간거래(B2B) 보안 사업을 성장동력을 육성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4일 국내 운영형 보안 서비스(MDR) 전문기업 파고네트웍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외부 기업을 인수하는 것은 2019년 LG헬로비전을 인수한 이후 약 7년 만이다.
파고네트웍스는 전문 인력이 24시간 보안 이벤트를 분석하고 대응하는 MDR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보안기업이다. 자체 플랫폼 '딥액트(DeepACT)'를 기반으로 금융·제조·IT 등 다양한 산업군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7개국에도 진출해 있다.
LG유플러스는 파고네트웍스 인수를 계기로 인증·네트워크·관제·위협 대응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보안 체계로 내부 보안 역량도 강화하는 동시에 외부 기업 고객 대상 보안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정보보안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사업화를 추진해왔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U+프리미엄 보안관제와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통합 인증 서비스인 알파키(AlphaKey),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U+SASE 등을 제공하며 보안 솔루션 사업을 진행해 왔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취임 이후 보안·품질·안전을 3대 기본기로 제시하며 고객 신뢰 기반 성장을 강조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는 AI 서비스와 데이터, 인프라 전반의 보안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한 '시큐어 AI(Secure AI)' 전략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가 보안 기업 인수를 결단한 것은 사이버 보안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도 한 몫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딥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사이버보안 시장은 2025년 2606억달러(약 375조원)에서 2034년 9169억달러(약 1322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보안 시장도 같은 기간 28억9000만달러(약 4조1600억원)에서 98억9000만달러(약 14조2600억원)로 연평균 14.7% 성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기업 고객에게 보다 완성도 높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LG유플러스의 보안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보안 투자와 역량 강화를 지속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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