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2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상반기 영업익 1조2853억원

K-Finance / 소민영 기자 / 2026-08-04 16:58:00
▲삼성증권 전경/사진=삼성증권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삼성증권이 자산관리(WM) 고객 기반 확대와 구조화금융 중심의 기업금융(IB) 성장에 힘입어 두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6758억원과 488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8.1%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 분기보다 각각 10.9%, 8.3% 증가하면서 한 분기 만에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2853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순이익은 9391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올해 상반기 삼성증권의 실적 성장은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IB)이 함께 이끌었다.

WM 부문에서는 증시 거래 활성화와 금융상품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고객 기반이 크게 늘었다. 2분기 말 리테일 고객자산은 652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1.6% 증가했고, 고액자산가 고객은 57만2000명으로 27.5% 늘었다. 랩어카운트 순수수료는 495억원으로 52.1% 증가했으며, 퇴직연금 예탁자산도 28조1000억원으로 20.7% 확대됐다. 고객자산 증가와 상품 판매수익 확대가 WM 부문의 성장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IB 부문은 구조화금융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2분기 IB 수익은 90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6.1%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구조화금융 수익이 794억원을 차지했다. IPO 부문에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와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초정밀 모션제어 기술기업 져스텍의 상장을 주관했다. 인수금융 부문에서는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등을 생산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 관련 거래를 마무리했다.

삼성증권은 이와 함께 국내외 기업과 기관투자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투자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투자자 네트워크 확대에도 나섰다. WM에서 확보한 고객 기반과 IB의 기업금융 역량을 연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