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숙 회장 해임건 통과…임종훈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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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회장/사진=한미그룹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한미사이언스는 임시 이사회를 통해 송영숙 회장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그룹 사옥에서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송영숙 회장을 해임했다. 앞으로 차남인 임종훈 사장이 단독 대표로 한미그룹을 이끌어간다.
송영숙 회장은 대표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사내이사 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사내이사직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 29일까지다.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초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두고 송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모녀와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간의 경영권 분쟁 끝에 형제 측이 정기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승리하면서 경영 분쟁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임종훈 대표와 송 회장의 불화는 지속되면서 공동대표 체제가 출범된 지 40일 만에 송 회장의 해임이 되는 결과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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