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에 1000억-일자리에 5000억 투자 통해 청년-환경 지원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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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업비트 사옥/사진=두나무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두나무는 배당금 1000억원, ESG경영에 1000억원 투자 등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지향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경영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두나무는 2022년 당시, ESG에 2024년까지 1000억원, 5년간 청년 일자리 창출에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두나무는 이를 지키기 위해 친환경 캠페인은 물론이고, 청년 금융 지원 사업, 기부, 일자리 지원 사업 등 다방면에서 두나무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ESG경영을 펼치고 있다.
두나무는 창업주 송치형 회장과 김형년 부회장, 그리고 국내 코인 업계 최장수 CEO로 불리는 이석우 대표가 3각 버팀목으로 든든하게 자리하면서 국내 코인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일취월장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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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업비트 대표/사진=연합뉴스 제공 |
특히 이석우 대표는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위한 보안과 투자자 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것에 힘썼다. 그러면서도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금융 지원 활동과 가상화폐를 통한 기부 캠페인 등 미래지향적인 형태의 ESG경영을 보여주고 있다.
□ ‘청년’ 중심의 일자리·금융 지원…미래 인재 육성에 힘써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는 경영 이념으로 ‘미래 세대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정보와 교육에 소외되는 청년이 없도록 지원하고 싶다”며 “디지털 자산 기업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22년부터 사회연대은행 함께만드는세상과 손 잡고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회연대은행 내부에 두나무 사업 전담인력을 채용하고 사업비를 두나무가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는 △금융취약청년 자금 및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넥스트 스테퍼즈’ △청년 생활고와 채무변제 등을 위한 대출을 지원해 주는 ‘넥스트 드림’ △보호종료 자립준비청년들의 직업 체험을 위한 ‘넥스트 잡’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는 넥스트 스테퍼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6조원에 가까운 고객 예치금을 케이뱅크에 보관해 이자를 받은 58억원을 투입해 금융지원과 자산형성지원으로 나눠 1000명이 넘는 청년들을 돕고 있다.
넥스트 스테퍼즈의 금융지원은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청년에게 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해 준다. 자산형성지원은 청년들이 20만원, 25만원, 30만원 중에서 한 개를 선택해 1년 동안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설정 금액에 따라 적립금을 1대1로 매칭해 두 배의 자산 형성을 도와준다. 올해 12월에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26년 6월까지 진행할 ‘두나무 넥스트 드림’을 진행하기 위한 참가자 모집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루나 거래 수수료 환원 계획의 일환으로 2022년 9월 루나클래식(LUNC) 수수료 수익 약 66억원(2022년 9월 29일 발표 당시 기준)을 투자자 보호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업은 재무 컨설팅, 생활비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무이자 생계비 대출은 1인당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24개월이며 대출금을 100% 상환하면 상환 원금의 10%를 환급해 준다.
‘넥스트 잡’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꿈꾸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활동의 일원이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가 되어 아동양육시설 등 보호시설을 퇴소해 독립해야 하는 청년들을 일컫는다.
지난해 12월 16~17일 이틀 동안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20명의 아이들을 초청해 ‘빙상 스포츠 직업 탐방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후 올해 2월엔 두나무 넥스트 잡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를 실시해 청년들과 기업 관계 이해자들이 일자리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공유하는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두나무는 두니버스(두나무+유니버스 합성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금융과 기술 분야 이해력을 증진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NFT(대체불가능토큰), 메타버스 등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과 금융 기초상식 교육을 통해 금융과 사물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켜 준다. 이는 본인 자산의 중요성과 미래 직업 선택에 대한 이해폭을 넓혀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친환경 프로젝트도 두나무답게
두나무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와 나무·식물 보호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두나무다운, 두나무만의 방식으로 참여자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를 들어 올해 1월에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멸종 위기 식물 보호를 위한 NFT 작품을 판매했다. 이렇게 진행한 프로젝트를 통해서 국내 멸종 위기 식물의 보전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아울러 NFT 수수료 전액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멸종 위기 식물보호 기금으로 기부했다.
또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캠페인으로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을 활용한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이 있다. 앞서 지난해 3월에 진행한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은 세컨블록 내 가상의 숲 세컨포레스트에 가상 나무를 심으면 산불 피해 지역에 실제로 나무가 식재되는 방식으로, 총 2만 8000여 명이 동참해 경북 지역에 나무 1만260그루가 식재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디지털 아트 전시회,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용 전자지갑 주소로 비트코인을 기부하는 캠페인 등 블록체인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및 기부 활동으로 접목 사회 문제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두나무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9% 감소한 1조153억원, 영업이익은 21% 줄어든 640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두나무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치가 상승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15.37% 증가한 80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개최한 주주총회에서는 주주들을 위한 배당금으로 전년 대비 40%가량 증가한 1000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두나무는 ESG 경영에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포부를 실행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참여자와의 쌍방으로 진행하는 소통을 통해 ESG경영의 참된 뜻과 캠페인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열린 지속가능경영의 신개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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