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작년 영업익 1839억원…해외 매출 증가에 성장세 유지

유통·생활경제 / 한시은 기자 / 2026-03-11 16:17:16
지난해 매출 3조5143억원…전년 대비 2.2% 증가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농심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5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늘었다.


국내 법인 매출은 2조4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면·스낵 등 국내 주력 사업은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지만, 수출사업 거래선 정비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소폭 줄었다. 

 

▲ 농심 신라면 에스파 글로벌 광고 스틸컷/사진=농심 제공

 

반면 해외 법인 매출은 1조0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중국과 일본, 호주, 베트남 등 주요 해외 법인의 판매가 고르게 늘었고, 유럽 법인 설립에 따른 매출 인식 효과도 반영됐다.

사업부문별로는 라면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신라면 등 주요 브랜드 중심의 판매가 확대된 영향이다.

스낵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0.2% 늘어 소폭 증가했다. 신제품 ‘메론킥’과 ‘누룽지팝’ 등 주요 제품 판매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음료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6.0% 감소했다. 시장 규모 축소에 따른 수요 둔화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매출은 내수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일본 등 주요 해외법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며 "영업이익 증가는 2023년 가격 인하 이후 2025년 가격 환원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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