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회장 ‘상생 경영’ 실천…장애인 배드민턴 리그로 확산

사회적활동 / 최연돈 기자 / 2025-06-20 15:12:23
한국앤컴퍼니그룹, ‘동그라미 파트너십 데이’ 개최…장애인 스포츠 문화 확대 박차
▲‘2025 동그라미 파트너십 데이’ 단체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정일룡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대표, 김규성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 서의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안전생산기술본부장, 류정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장애인 스포츠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그룹은 19일 ‘2025 동그라미 파트너십 데이’를 열고, 오는 7월부터 개최되는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전직업능력개발원에서 진행됐으며,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정일룡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 처음 개최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의 연장선으로,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약 250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대회는 7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리그전 형식으로 운영되며, 경기 외에도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2015년 조현범 회장의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사무행정, 세탁, 베이커리, 카페, 세차 등 그룹 내 5개 부문의 복지 업무를 수행하며 장애인 고용과 복지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번 배드민턴 리그 지원 역시 단순한 후원을 넘어 장애인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접하고 사회적 관계를 넓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회사 관계자는 “장애인의 역량을 믿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고용, 교육,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지역 장애인 특수학교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봉사 및 후원활동도 지속해 오고 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18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2019년 국무총리상 ▲2023년 대통령 표창 ▲2024년 철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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