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마트 계열사 임원도 별도 교육 참여
스타벅스 마케팅 전 과정 ‘사회적 민감도 체크리스트’ 도입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재발 방지를 위해 영업장을 조기 마감하고 전 직원 대상 역사·사회적 감수성 교육에 나선다. 전국 매장이 일제히 조기 영업 종료에 들어가는 것은 1999년 개점 이후 처음이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17일 이마트부문 계열사 임원과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 및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그룹 연수원인 신세계남산에서 진행된다. 그룹 차원에서 유사 사태 재발을 막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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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코리아 직원들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내 안국동별궁에서 진행한 문화재 지킴이 활동. 스타벅스 코리아는 2009년부터 국가유산 지킴이 협약을 통해 전통문화 및 독립문화유산 보존 활동 등을 전개해오고 있다./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
스타벅스 매장 파트너들은 오는 22일 교육을 받는다. 전국 매장은 오후 3시 영업을 종료한 뒤 점포별로 교육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역사 의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 분의 고객, 한 잔의 음료, 우리의 이웃에 정성을 다한다’는 브랜드 가치도 재점검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오는 24일 사장단 회의에 앞서 계열사 대표들과 별도 교육을 받는다. 앞서 정 회장이 대국민 사과 당시 밝힌 “저도 역사 교육을 받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차원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마케팅 의사결정 시스템도 전면 손질한다. 외부 전문기관 자문을 받아 ‘사회적 민감도 체크리스트’를 도입하고, 역사·정치·재난·젠더·혐오 표현 등 민감 이슈를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점검할 방침이다. 콘텐츠 실행 직전 품질·법무 부서장 최종 검토 절차도 신설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시스템 정비를 통해 사회적으로 건강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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