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XR 시장 개척 본격화…최신 RGB 올레도스 기술 선봬

K-IT/Comm. / 최연돈 기자 / 2026-06-17 14:20:23
업계 최고 휘도 'RGB 올레도스' 전시…제2의 스마트폰 '스마트글래스' 공략
MR 헤드셋·스마트글래스용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개
XR 산업 주도권 확보 위해 글로벌 협력 확대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확장현실(XR) 디스플레이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6~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WE USA 2026'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전경/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XR 전시회 'AWE USA 2026'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과 증강현실(AR) 스마트글래스에 최적화된 최신 RGB 올레도스 기술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4만니트 밝기의 1.3인치 RGB 올레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형 전시를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암실 공간에서 초고휘도 RGB 올레도스의 밝기와 색재현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AR 콘텐츠와 MR 헤드셋을 활용한 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빅 디퍼(The Big Dipper)'로 명명한 암실 공간에는 7개의 디스플레이 패널로 북두칠성을 구현했다. 이 가운데 2개 패널에만 4만니트 RGB 올레도스를 적용해 밝기 차이를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커넥티드 비전' 존에서는 0.62인치 RGB 올레도스가 탑재된 스마트글래스 프로토타입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통번역, 내비게이션, 날씨 안내 등 다양한 가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16~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AWE USA 2026'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내 RGB 올레도스 체험존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제2의 스마트폰으로 주목 받는 스마트글래스 시장 공략을 위해 RGB 올레도스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RGB 올레도스는 웨이퍼 위에 OLED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패널 구조가 단순해 광학계 구조 단순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RGB 올레도스는 단일 패널로 이루어져 다른 기술에 비해 제조공정의 난이도가 낮고 양산성 및 원가 경쟁력 확보에 매우 유리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OLED 기술력과 오랜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휘도 RGB 올레도스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생산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MR 체험존에서는 RGB 올레도스가 탑재된 MR 헤드셋을 통해 K-팝 공연 콘텐츠와 리듬액션 게임 '신스라이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와 LFD(Light Field Display)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공개한다. LFD 전시에서는 다보탑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 위치와 시점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변화하는 영상을 구현한다.

 

▲세계 최대 XR전시회 'AWE USA 2026'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전시부스에서 RGB 올레도스가 탑재된 MR 헤드셋 데모를 체험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XR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시장 내 주도권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CES 2026에 참가해 차세대 OLED 기술과 미래 디스플레이 비전을 소개하며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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