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AI로 연결”…LG전자, 맞춤형 AI홈 솔루션 B2B 확대

전자·IT / 최연돈 기자 / 2026-03-10 10:56:07
포스코이앤씨 ‘더샵’ 아파트에 AI홈 허브 1만 세대 공급
단지 연동 서비스 ‘우리 단지 연결’ 적용 30만 세대 돌파
빌트인 가전·AI홈 플랫폼 결합해 건설 B2B 시장 공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아파트 맞춤형 AI홈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며 건설 B2B 사업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아파트 단지에 특화된 AI홈 허브 ‘씽큐 온(ThinQ On)’ 공급이 누적 1만 세대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씽큐 온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AI홈 허브로 이용자와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를 통해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주민은 LG전자 가전뿐 아니라 다양한 IoT 기기를 음성으로 연결해 집 안 환경을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가 AI홈 플랫폼 ‘씽큐’ 앱을 통해 제공 중인 아파트 특화 서비스 ‘우리 단지 연결’의 적용 세대가 올해 1분기 기준 30만 세대를 넘어섰다. E/V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시설 예약, 방문 이력 확인 등 편의기능을 제공하며, AI홈 허브 씽큐 온을 통해 음성으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예를 들어 “에어컨 끄고 로봇청소기 돌려줘. 그리고 한 시간 후 제습기 틀어줘”와 같은 복합 명령도 인식해 실행할 수 있다. 여러 가전을 동시에 제어하거나 공간별 기기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포스코이앤씨의 주거 브랜드 ‘더샵’ 아파트 단지에 씽큐 온을 공급해 왔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이 음성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또 AI홈 플랫폼 ‘씽큐(ThinQ)’ 앱을 통해 제공하는 아파트 특화 서비스 ‘우리 단지 연결’ 적용 세대도 올해 1분기 기준 30만 세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등 1기 신도시 전체 아파트 규모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우리 단지 연결’ 서비스는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조명·난방·환기 제어, 방문 이력 확인,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아파트 생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씽큐 온과 함께 사용할 경우 별도의 앱 조작 없이 음성 명령만으로 단지 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델이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맥락과 공간을 이해해 연동된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고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LG 씽큐 온'을 체험하는 모습./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AI홈 솔루션과 빌트인 가전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를 앞세워 건설 B2B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건설사가 요구하는 빌트인 가전과 스마트홈 플랫폼을 함께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LG전자는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북미 건설사를 대상으로 가전과 공조 시스템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B2B용 AI홈 솔루션 ‘씽큐 프로(ThinQ Pro)’도 선보였다.

 

씽큐 프로는 건물 관리자가 전용 대시보드를 통해 단지 내 가전과 공조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주민 역시 제품 이상 징후를 조기에 확인하고 원격으로 A/S를 신청하는 등 관리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노범준 LG전자 HS AI홈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LG전자만의 가전 기술력에 AI홈 플랫폼 ‘씽큐’와 허브 ‘씽큐 온’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최적의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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