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카고에 초프리미엄 빌트인 ‘SKS’ 쇼룸 오픈

전자·IT / 최연돈 기자 / 2025-11-19 10:49:02
글로벌 고객 경험 거점 확대
세계적 건축가 리소니 설계·미디어아트·쿠킹 클래스까지
美 프리미엄 시장 공략 가속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Signature Kitchen Suite)’의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인테리어·디자인 산업의 중심지 시카고에 새로운 쇼룸을 열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디자인 및 건축 전문 상업 공간 ‘더 마트’에 새로운 ‘SKS’ 쇼룸을 오픈했다. 쇼룸은 총 806m² 규모로, ‘SKS’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활용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최근 미국 시카고의 대표적 디자인·건축 전문 상업 공간 ‘더 마트(The Mart, Merchandise Mart)’에 SKS 쇼룸을 공식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서부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동부 뉴저지에 이은 미국 내 세 번째 고객 경험 공간으로, 연간 수십만 명이 방문하는 명소라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LG전자 ‘SKS’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활용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공간 이미지./사진=LG전자 제공

 

총 806㎡ 규모로 조성된 쇼룸은 세계적 건축가 피에로 리소니(Piero Lissoni)가 설계를 맡아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했다. 대형 샹들리에가 설치된 라운지와 전시 공간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다양한 이탈리아 명품 가구 및 소재 브랜드와 협업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정제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전시 공간에는 SKS의 핵심 제품들이 대거 배치됐다. 가스레인지·인덕션·수비드 기능을 모두 갖춘 ‘프로레인지’, 5가지 온도 조절 기능과 메탈릭 디자인을 적용한 ‘빌트인 프렌치도어 냉장고’,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분석해 레시피를 추천하는 ‘월오븐’ 등이 대표적이다. SKS 특유의 정밀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구성이다.

 

▲LG전자 ‘SKS’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활용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공간 이미지./사진=LG전자 제공

 

특히 시카고 쇼룸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하이엔드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초대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LG MAGNIT)’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는 방문객에게 몰입감 높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전문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 와인 페어링 클래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해 고객이 SKS 가전을 직접 활용해보며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SKS’는 고급스러운 메탈릭 디자인과 차별화된 성능을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과 이탈리아에서도 상설 전시관을 운영 중이며, 멕시코 ‘디자인 위크 2025’, 미국 찰스턴 ‘푸드앤와인클래식 2025’ 등 국제 이벤트에도 참여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빌트인 시장 규모는 약 645억 달러(약 93조 3,500억 원)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시카고 쇼룸 개관을 통해 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은 “시카고 쇼룸은 SKS의 디자인·기술 경쟁력을 직접 체험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B2B·B2C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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