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과 공동개발로 상생 협력…통신 산업 생태계 확장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유플러스는 통신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아리아텍과 함께 ‘네트워크 오픈 API 플랫폼(Open API Gateway)’을 공동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통신 네트워크 기능을 외부에 개방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창출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네트워크 오픈 API는 통신사가 보유한 네트워크 기능을 표준화해 외부 개발자나 기업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기술이다. 글로벌 주요 통신 사업자들도 네트워크 오픈 API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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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네트워크 오픈 API 플랫폼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
네트워크 오픈 API는 ‘오픈 API 플랫폼’이라는 창구를 통해 외부로 제공된다. 외부 개발자들은 플랫폼을 통해 통신사의 검증된 네트워크 기능을 API 형태로 도입할 수 있어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오픈 API 플랫폼은 개인정보와 금융 보안을 강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표준 API로 제공한다. 단말 번호 인증, SIM 변경 정보, 단말 위치 정보, 단말 상태 정보, 단말 기기 변경 정보 등이 포함되며,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통신 품질을 높일 수 있는 ‘QoD(Quality on Demand)’ 기능도 API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도 높다. 은행은 고객이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대조해 동일인 여부를 확인하고 금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본인 인증 과정에서 복제 유심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등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플랫폼 개발 과정에서 국내 중소기업인 아리아텍과 협업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지속하며 통신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선행개발담당은 “네트워크 오픈 API 플랫폼 개발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고객에게 필요한 핵심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홍기 아리아텍 대표는 “LG유플러스가 구축한 표준 API 생태계에서 아리아텍의 기술이 실제로 구현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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