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남미 ‘이노페스트’ 개최…맞춤형 가전 글로벌 사우스 공략

전자·IT / 최연돈 기자 / 2026-03-08 10:08:35
멕시코 칸쿤서 유통 파트너 대상 신제품·사업 전략 공개
탑로드 세탁기·핏앤맥스 냉장고 등 중남미 맞춤형 가전 선보여
브라질 신규 공장 건설 등 생산 투자 확대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중남미 시장을 겨냥한 현지 맞춤형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사우스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멕시코 칸쿤에서 ‘LG 이노페스트 2026 중남미(LG InnoFest 2026 LATAM)’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일부터 이틀간 열렸으며 중남미 주요 유통 거래선을 초청해 올해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LG전자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중동·아프리카 이노페스트를 개최한 데 이어 중남미 행사도 진행하며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가 지난4일 멕시코 칸쿤에서 중남미 주요 유통 거래선을 초대해 신제품 정보 및 현지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LG 이노페스트 2026 중남미' 행사를 개최했다. LG전자 직원이 유통 거래선 고객에게 중남미향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행사에서는 중남미 고객의 생활 방식에 맞춘 B2C·B2B 제품이 대거 소개됐다.

 

LG전자는 탑로드 세탁기를 선호하는 현지 소비 패턴을 반영해 평균 신체 치수에 맞춘 인체공학 설계 제품을 선보였다. 고객이 허리를 깊이 숙이지 않고 세탁물을 꺼낼 수 있도록 세탁조 깊이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도시화로 주거 공간이 줄어드는 트렌드를 고려한 ‘핏앤맥스(Fit & Max) 냉장고’도 공개했다. 제품과 벽 사이 공간을 최소화해 설치 공간 대비 내부 용량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LG전자가 지난4일 멕시코 칸쿤에서 중남미 주요 유통 거래선을 초대해 신제품 정보 및 현지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LG 이노페스트 2026 중남미' 행사를 개최했다. LG전자 직원이 유통 거래선 고객에게 중남미향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프리미엄 가전 수요 증가에 맞춰 복합형 세탁가전 라인업도 확대했다. 27인치 워시콤보는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워시타워는 기존 24·27인치 라인업에 25인치 모델과 LCD 제어판을 적용한 제품을 추가했다.

 

B2B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SKS’를 비롯해 건설사와 인테리어 사업자를 위한 ‘빌더 패키지’ 등 빌트인 가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고객 생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냉장고 내부 청소가 잦은 중남미 고객 특성을 반영해 ‘클리닝 타임’ 기능을 적용했고, 세탁 빈도는 높지만 1회 세탁량이 적다는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소량 급속 코스’ 기능 접근성을 높였다.

 

생산 기반 확대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브라질 파라나주에 76만7000㎡ 부지, 연면적 7만㎡ 규모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연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성원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 전무는 “현지 고객의 생활 방식과 니즈에 맞춘 제품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고객과 파트너사의 신뢰를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