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서비스 넘어선 상조 3.0 시대 도래…보람상조, 바이오·생체보석 등 신사업으로 업계 선도

라이프 / 소민영 기자 / 2023-10-26 10:05:36
▲3.0시대를 주도하는 보람상조/사진=보람상조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상조업계가 선수금 8조원, 가입자 800만 규모로 증가하면서 업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내년에는 약 10조원 시장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상조시장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동안 연평균 약 1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제 상조산업은 단순한 성장을 넘어 확장성을 갖고 진화하고 있다.

상조업계는 장례서비스가 주축이 된 시대(1.0)와 다양한 결합상품을 선보인 시대(2.0)를 넘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진출을 통해서 상조3.0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1.0시대를 기반으로 3.0까지 확장성을 가지고 진정한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6일 보람상조에 따르면 자사는 기본 서비스인 ‘장례’에 집중한 1.0 시대를 거치고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선보인 2.0 시대를 지나 반려동물, 바이오, 생체보석, 웨딩컨벤션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신사업을 확장하면서 3.0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모기업 보람그룹을 통해 최근 펫 생태계에 진입을 알리고 신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 8월 반려동물 전용 장례상품 ‘스카이펫’을 출시하고 반려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고품격 상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어 반려동물 먹거리와 건강관리를 위한 ‘펫푸드’ 반려동물을 기억할 수 있는 ‘펫보석’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생체보석 시장을 통해 장례를 넘어 생체보석으로 그리운 이들과 함께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비아젬’을 선보였다. 생체보석은 자체 특허 기술을 통해 머리카락, 분골 등의 생체원료를 혼합해 세상에서 유일한 보석으로 제작되며, 고객 선택에 따라 오마주(위패)나 주얼리 형태로 만들어진다.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역시 전용 장례 상품인 ‘스카이펫’을 통해 ‘비아젬’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 편입을 통해 펫 먹거리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펫사료, 펫건기식, 펫용품 등을 출시해 한지붕 내 보람상조 등과 계열사간 시너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웨딩컨벤션 사업에도 본격 진출해 ‘토털 웨딩’ 서비스를 위한 진격의 첫걸음을 떼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조업계는 주업인 장례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성장과 생존을 위한 변화를 모색하며 다양한 제휴 상품 라인업 강화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며 “이에 더해 신사업 진출은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의 일환으로 중장기적으로 상조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