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로 기타 배운다…'펜더 플레이 TV' 국내 첫 선

전자·IT / 최연돈 기자 / 2026-01-13 09:41:42
세계적 기타 브랜드 펜더 교육 플랫폼 삼성 AI TV 생태계 합류
대화면·고음질 기반 몰입형 레슨으로 집에서도 기타 학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악기 브랜드 펜더와 손잡고 TV를 통해 기타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플랫폼 ‘펜더 플레이 TV’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삼성 AI TV 생태계에 글로벌 악기 브랜드의 교육 서비스가 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거실의 대화면 TV를 활용해 전문적인 악기 교육을 보다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모바일이나 태블릿 중심의 학습 환경에서 벗어나 TV의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풍부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실제 강사와 마주한 듯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 마련된 윈호텔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에서 기타 학습 플랫폼 '펜더 플레이 TV(Fender Play TV)'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펜더 플레이 TV’는 기타 입문자의 상당수가 학습을 중도에 포기한다는 펜더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삼성 TV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일렉트릭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우쿨렐레 가운데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단계별 커리큘럼을 따라 배울 수 있다.

 

기초 과정에서는 기타를 잡는 방법부터 조율하는 방법, 코드와 타브 악보 읽기, 반복적인 기타 멜로디 패턴인 리프 연주까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영상 레슨이 제공된다. 기타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도 부담 없이 연주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학습 난이도를 세분화했다.

 

▲기타 학습 플랫폼 '펜더 플레이 TV(Fender Play TV)' 앱 화면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제공

 

TV 스크린을 배경으로 가상 무대에서 합주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잼 모드도 눈길을 끈다. 사용자는 화면 속 연주와 함께 기타를 연주하며 실감 나는 합주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학습의 재미와 지속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1946년 미국에서 설립된 펜더는 에릭 클랩튼과 커트 코베인, 버디 홀리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애용한 기타를 제작한 글로벌 악기 명가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TV를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학습과 취미, 자기계발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는 이제 콘텐츠를 소비하는 기기를 넘어 배움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홈 라이프의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펜더와의 협업을 통해 악기 연주가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클리프 킴 펜더 플레이 TV 사업부장은 “삼성 TV의 압도적인 화질과 대화면을 통해 펜더 플레이 TV의 인터랙티브 레슨을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이 집에서 보다 편안하고 효과적으로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펜더 플레이 TV 앱은 2026년 상반기 중 삼성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며, 기존 모델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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