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협상' 타결 코스피 장초반 소폭 상승...환율도 올라

금융·증권 / 황동현 기자 / 2025-07-31 10:36:24
코스피, 외국인·개인 '사자', 기관 '팔자'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4.7조…전년 동기 比 55.2%↓
자동차 관세 15%, 완성차 업체 주가 약세 흐름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31일 장초반 증시는 한미 무역협상 타결에 힙입어 상승중이다. 원/달러 환율도 장초반 상승출발해 소폭 하락 거래중이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65% 오른 3,275.78로 출발해 기관의 매도세가 유입되면 상승폭이 줄었다.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7포인트(0.30%) 오른 3,264.17에 거래중이다.

 

▲코스피는 31일 전장보다 0.65% 오른 3,275.78로 출발해 장초반 기관의 매도세가 유입되면 상승폭이 줄어 거래중이다/사진=연합뉴스

 

기관이 2653억원을 순매도중이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58억원, 35억원을 순매수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28% 오르고 있으며, SK하이닉스 2.66%, LG에너지솔루션 1.78%, HD현대중공업 3.40%, 두산에너빌리티 0.31%, NAVER 0.43%, 한화오션 7.98%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0.7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74%, 현대차 -1.35%, 기아 -3.17%, KB금융 -1.51%, 셀트리온 -0.22%, 신한지주 -1.74%를 기록했다.

시장은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거쳤지만 뚜렷한 투자심리 회복이 나타나지 않고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관세가 15%로 확정되며 현대차와 기아 등 주요 완성차 업체 주가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업 협력 펀드 운용 계획이 알려지자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주는 일제히 강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미 관세 협상 결과는 타결 여부보다 상호 관세 인하 폭과 자동차 관세의 인하 여부가 관건"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대표적 관세 피해주인 자동차뿐만 아니라 지수 전반에 걸친 하방 경직성에 변화가 생길 것이"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3.12포인트(0.39%) 오른 806.79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575억원을 순매수중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1억원, 16억월을 순매도 중이다.

주요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로 대장주 알테오젠은 보합이다. 에코프로비엠 1.14%, 에코프로 0.78%, 클래시스 1.95%, 리노공업 1.06%, 실리콘투 2.39%, 에스엠 6.32% 올랐다. 반면 펩트론 -0.35%, HLB -0.52%, 레인보우로보틱스 -1.60%, 삼천당제약 -1.64%, 리가켐바이오 -0.74%, 휴젤 -0.15%, 에이비엘바이오 -1.22%를 기록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6.9원 오른 1390.0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하락하며 등락중이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연 4.25~4.50%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해석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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