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LGU+, PASS 앱으로 전자고지 서비스 출시

전자·IT / 최연돈 기자 / 2025-11-18 09:32:41
공공·금융 디지털 고지 새 판 연다
3800만 이용자 기반…문자·앱 병행 발송해 열람률 제고 기대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모바일 인증 플랫폼 PASS 앱을 기반으로 한 ‘PASS 전자고지’ 서비스를 선보이며 공공·금융기관의 디지털 행정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3800만 명이 사용하는 PASS의 접근성과 본인확인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고지 문서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인증 플랫폼 PASS 앱을 기반으로 PASS 전자고지 서비스를 출시하며 공공 및 금융기관 디지털 업무 영역 확대에 기여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제공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18일 PASS 전자고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건강검진표, 자격 변동 안내, 환급금 신청 안내 등 국민에게 필요한 각종 고지 문서를 PASS 앱에서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는 앞으로 수백 종 이상의 종이 문서를 전자고지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PASS는 국내 대표 본인확인 플랫폼으로, 본인 명의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고지 전달이 가능하다. 또한 PASS 인증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아 전자서명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췄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PASS는 ‘국민 일상 속 필수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하게 됐다.

 

PASS 이용자 특성상 대부분이 정보성 푸시 알림을 ‘ON’ 상태로 유지하고 있어 높은 열람률이 기대된다. 실제 PASS 기반 ‘국민비서’ 서비스의 필수 고지 문서 열람률은 약 55%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이번 PASS 전자고지 역시 동일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 관계자는 “PASS 전자고지 출시는 공공 디지털 행정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공인알림문자와 PASS 전자고지의 연계를 통해 공공기관이 국민과 더 빠르고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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