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전자가 20일 온라인으로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Samsung Tech Conference 2025, STC2025)’를 열고 인공지능 전환을 주제로 한 주요 연구 성과를 대거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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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진행된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에서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AI 에이전트, 로봇 AI, 차세대 보안, 통신 등 혁신적인 선행 기술부터 상용화 단계에 있는 기술까지 총 40여 건의 성과를 소개하며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시대의 기술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은 환영사를 통해 “AI는 이미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일상과 업무 전반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이라는 새로운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는 AI 기반 차세대 보안, 지능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로봇 AI 기술, 오픈소스 AI 생태계 확장 등 네 가지 핵심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리눅스 재단의 짐 젬린 의장이 최신 오픈소스 AI 기술 흐름을 소개하며 기술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전자 연구원 60여 명이 통신, 헬스케어, 보안, 스마트싱스(SmartThings)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적용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보이스피싱·악성 앱 자동 탐지, AI 기반 고전 영상 고화질 복원, 30분 만에 갤럭시 XR 콘텐츠 제작하기, 온디바이스 오디오 지우개(Audio Eraser), 무선 통신 기지국 AI 품질 최적화 등 실생활에 밀접한 기술도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미국 정부가 주최한 글로벌 보안 기술 경진대회 ‘AI 사이버 챌린지(AIxCC)’ 결승전에서 삼성리서치가 최종 우승을 차지한 사례도 소개하며 AI 보안 기술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성과를 공개하고 개방형 기술 협력을 확대해 AI 생태계 조성과 연구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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