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도 사상 최고"…SK하이닉스, 매출 52.6조·영업이익 37.6조·영업이익률 72%

K-IT/Comm. / 최연돈 기자 / 2026-04-23 08:15:07
AI 바람 타고 실적 폭등…영업이익 400% 넘게 증가
"메모리 기반 지속 확대…올해 투자 규모 대폭 증가"
▲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사상 최고 실적 행진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은 무려 72%에 달해 대부분 기업을 압도했다.

 

23일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조610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에 비해 405.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2조5763억원으로 같은 기간 198.1% 증가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익과 매출 모두 분기 최대 기록이다. 앞서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 19조1696억원의 영업이익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났다.


분기 영업이익률은 72%로, 지난해 4분기 58%를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순이익은 40조3459억원으로, 순이익률은 77%에 달했다.

 

이번 실적과 관련 SK하이닉스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요 강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1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전분기 말 대비 19조4000억원 증가한 5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차입금은 2조9000억원 감소한 19조3000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순현금은 무려 35조원에 달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D램과 낸드 전반에서 신제품 개발과 공급을 이어가며 다양화된 메모리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HBM은 성능·수율·품질·공급 안정성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D램은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을 적용한 LPDDR6와 같은 공정을 기반으로 이달 양산을 시작한 192GB 소캠(SOCAMM)2의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낸드는 321단 소비자용SSD(cSSD) 'PQC21'의 공급을 개시한 데 이어, 기업용SSD(eSSD) 전 영역에 걸친 라인업으로 AI 수요 전반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대용량 eSSD에 강점을 보유한 자회사 솔리다임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와 AI PC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투자 규모의 경우 청주 M15X 공장 생산 확대, 용인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 준비와 극자외선(EUV) 등 핵심 장비 확보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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