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기온 33.8도·부산 35.3 최고기온 기록…오늘밤엔 열대야

뉴스 / 소민영 기자 / 2022-07-02 22:50:09
▲바닷가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2일 오전부터 25도를 웃도는 더위로 시작한 이날, 전국 최고 기온 38도를 찍은 올해 가장 더운 날을 기록했다.


연합뉴스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인천, 수원 등의 최고기온이 올해 최고치라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4시에 서울 최고기온은 33.8도로 올해 서울 최고기온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종전 최고치는 지난달 11일 32.7도였다.

이날 경기 수원시 최고기온도 33.7도(낮 12시 52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인천(30.6도·오후 3시 53분)과 경기 파주시(31.7도·오후 4시 27분) 등도 올해 가장 더웠던 기온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북 경산 하양읍은 최고기온이 38도를 기록했다. 대구 북구는 최고기온이 37.3도, 경기 광주시 퇴촌면은 37.1도, 성남시 분당구는 36.8도였다.

대전 또한 최고기온 35.3도를 기록하며 역대 7월 상순(1~10일) 최고치를 찍었다.

부산은 최고기온이 32.2도로 지난 1994년 7월 이후 7월 상순 기록으로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낮 최고 기온을 갱신한 이날 밤 곳곳에서 열대야(오후 9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가 나타나겠다.

일요일인 3일에도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9~3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광주·울산 24도와 33도, 인천 23도와 30도, 대전·대구 25도와 35도, 부산 24도와 30도다.

기상청은 "날씨가 무더워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 중 가장 무더울 때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바깥 활동을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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