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경영진, 주식 취득 ‘릴레이’…"책임경영-주주가치 제고"

ESG경영 / 이수용 기자 / 2022-10-07 18:58:39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 이익 증대를 위한 노력
기업가치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도 작용
▲ 한국토지신탁 로고

 

[소셜밸류=이수용 기자] 부동산 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 경영진이 주식 취득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대표 최윤성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장내 매수를 통해 한국토지신탁 주식 7만 주를 취득한 데 이어 29일에는 8만 2,600주를 또 매입했다. 이달 5일에는 11만 8,678주를 추가 매입했다. 총 보유주식은 27만 1,278주에 달한다. 아울러 김정선 사장은 6만 주를 취득해 총 9만 5천 주를 보유하게 됐다.

 

대표이사 2인을 포함해 한국토지신탁 주요 임원진은 장내 매수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한호경 부사장은 7만 주, 서홍석·김호태 상무는 각각 2만 주와 1만 5천 주를 취득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최근 경영진의 주식 매입은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주주 이익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및 금리 상승 등으로 국내외 자산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신탁 주가도 10월 4일 장마감 기준 1,375원으로 연초 대비 약 48% 떨어졌다.   

 

이에 경영진은 현재 주가가 한국토지신탁의 기업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주주 가치 보호와 주가 부양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주식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2014년부터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정책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2018년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은 20.0%에서 2019년 28.9%, 2020년 33.0%, 2021년 33.5%로 3년 연속 증가해왔다. 회사는 앞으로도 이러한 배당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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