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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동 디와이피엔에프 빌딩/사진=디와이피엔에프 제공 |
[소셜밸류=하재화 기자] 디와이피엔에프(대표이사 신승대·남승현)가 코스모화학과 143억원의 소요자금을 투입해서 이차전지용 전구체 원료 제조공정에 대한 건설공사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디와이피엔에프사는 초정밀 분체이송시스템 국내 1위이며 글로벌 순위 세계 3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메탈니켈, 메탈코발트를 생산하는 이 공사는 코스모화학 온산공장 이차전지용 전구체 원료 제조공정에 대한 건설 프로젝트다.
디와이피엔에프사는 이 프로젝트에서 ▲상세 설계(Engineering) ▲기자재 공급(Procurement) ▲설치 시공(Erection and Construction) 등 전공정의 EPC 업무를 진행한다.
그동안 디와이피엔에프는 코스모신소재와 이차전지의 주요 소재인 NCM 양극활물질 원료 이송설비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 공사는 디와이피엔에프의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사업 시행으로 신뢰를 쌓아 코스모화학으로부터 이송설비를 포함한 전공정의 EPC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디와이피엔에프사는 이번 수주를 통해 기존 진행했던 양극활물질 제조공정뿐만 아니라 폐배터리를 재활용해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의 원료물질을 생산하는 프로젝트의 EPC를 수행함으로써 이차전지 원료생산 전 공정으로 밸류체인(Value-Chain)을 확대했다.
코스모화학은 지난해 300억원 규모의 도시광산으로 불리는 이차전지 폐배터리리사이클 사업도 투자를 이미 진행중이다.
디와이피엔에프사의 한 임원은 "이번 공사계약은 주력 제품인 PCS설비를 바탕으로 진출했던 이차전지 시장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Value-Chain을 확대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이번 수주를 계기로 미래 성장 사업인 이차전지 및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와이피엔에프는 지난달 1억3900만유로(한화 약 1880억원) 규모의 '발틱 프로젝트' 조달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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