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되면 다음달 2일부터 적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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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정부가 다음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게 될 전망이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는 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힐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사적모임 인원이나 영업시간 제한 등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이후에도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고 중증화율, 사망률도 안정적"이라며 "감염 전파 가능성이 실내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야외에서는 마스크 의무 해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새 정부 출범 30일 이내에 '실외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제 선언 시점에 대해선 "5월 하순 정도에 상황을 보고 판단하려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할 만한 이유가 있는 상황에서 이를 다음 정부로 미루는 것이 오히려 '정치 방역'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5월 2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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