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 가격, 2013년 이후 처음으로 2천원 넘어섰다

뉴스 / 소민영 기자 / 2022-03-11 15:30:16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 2011.15원, 전국 평균 1933.38원
유류세 20% 인하 3개월 연장, 7월까지 인하 조치
▲2천원 넘은 서울 휘발유 가격/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11일 현재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값이 리터당 평균 2천원을 넘어선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도 리터당 1천900원을 넘어섰으며 조만간 2천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4.93원 오른 2천11.15원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일 대비 19.65원 오른 1천933.38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2천원을 넘은 것은 2013년 9월 둘째 주(2천6.7원) 이후 약 8년6개월 만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 조치에 따라 9주 연속 하락하다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가격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현재 전국 최고가 주유소는 전북 익산시 소재 GS칼텍스 늘푸른주유소로 L당 3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정부는 고유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가 추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율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전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