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美 대통령 다음달 20일 방한 유력…한미 정상회담 이뤄질까

뉴스 / 소민영 기자 / 2022-04-21 15:12:0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다음달 20~22일 방한 유력해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11일 만에 이뤄지는 한미 정상회담
정상회담 장소로 용산의 국방컨벤션센터 유력 후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월 20일 방한한다.


21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2박 3일 일정으로 다음달 20일에 방한한다고 전했다. 한미 정상회담은 하루 뒤인 21일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정부에 도널드 프럼프 미국 前 대통령은 두 차례 1박 2일로 방한한 바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고 나서 5월 21일에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11일 만에 한미 정상이 마주하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달 24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 협의체) 정상회의 참석 일정보다 먼저 이뤄질 것이 유력하다. 다른 소식통은 "미국도 한국과의 동맹 관계를 새롭게 강화하려는 생각에서 이번 방한 일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에 도착하는 세부 시간대는 여전히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선례로 볼 때 오후에 도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또 한미 양국이 진행할 정상회담 장소로 대통령실이 이전할 용산 인근 장소들을 중심으로 검토중이다. 현재는 용산의 국방컨벤션센터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제3의 장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지만 당선인 측 소식통은 "국방컨벤션센터보다 나은 장소가 없을지도 검토 중"이라며 "미측 실사팀과 같이 돌아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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