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보조공학기기 한자리에…제20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개최

의료기기 / 박완규 기자 / 2025-06-02 15:10:50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장애인 직업생활의 혁신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제20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슬로건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50개 기업이 참가해 장애 유형별 맞춤형 보조공학기기 및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기반의 스마트글라스 ‘인비전 글래스’, 청각장애인을 위한 다국어 음성 변환장치 ‘씨사운드탭’, 지체장애인을 위한 자동 운반 로봇 ‘Donkibot-i’ 등 혁신적인 제품들이 주요 전시 품목으로 소개된다.

개막 첫날인 10일에는 한빛예술단의 식전 공연과 수어 아티스트 지후트리의 축하 공연을 비롯한 개회식이 진행되며, 둘째 날인 11일에는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보조공학과 e스포츠의 융합’을 주제로 캐나다와 일본 전문가들이 게임 접근성 향상과 장애인의 직업적 참여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로봇 관제 시스템, 장애인 운전면허 상담, e스포츠 체험은 물론 네일아트 및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고용부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기술이 장애인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장애인의 직업 환경 개선과 사회적 인식 개선에 힘을 보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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