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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사진=부영그룹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부영그룹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부영그룹은 4년 8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신명호 회장을 대신해 이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장은 관직은 물론 민간에서 풍부한 경험과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이에 부영그룹은 이 신임 회장이 그룹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적임자라는 판단 아래 회장으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아파트를 공급해 무주택자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주거 사다리' 역할을 꾸준히 해 온 부영그룹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대내외적 경제 불안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모은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이 회장은 안동 출생으로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해 제12회 행정고시를 수석 합격한 뒤 공직에 몸을 담았다.
이후 산업자원부 장관, 한국무역협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STX중공업 회장, LG상사 부회장,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민간과 관직을 두루 거쳤다. 최근에는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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