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탄소중립 에너지 기술 공개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8-25 14:42:16
에너지부문 3개사 공동 참여…전력 생산부터 소비까지 신재생 솔루션 전시
▲HD현대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부스 조감도 이미지/사진=HD현대일렉트릭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D현대가 국내 최대 기후·에너지 전시회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HD현대는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에너지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에너지솔루션, HD하이드로젠과 함께 공동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 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슈퍼위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APEC 에너지장관회의, 청정에너지장관회의, 미션 이노베이션 장관회의 등 국제 장관급 회의와 연계해 열린다.

 

HD현대는 ‘탄소중립 시대를 향한 에너지 전환의 여정(Net Zero Energy Journey with HD HYUNDAI)’을 주제로 전력 생산부터 저장, 송전·변전, 분전·활용까지 아우르는 ‘에너지고속도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친환경 절연유 변압기, 온실가스 배출을 99% 줄인 SF₆-Free GIS,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전기차 충전기용 누전차단기 등을 전시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645W급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비롯해 TOPCon·HJT 셀과 같은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을 공개한다. HD하이드로젠은 SOEC(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와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선보이며, 2026년부터 SOFC 양산에 착수해 울산 수소발전소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생산과 효율적인 활용 인프라 구축은 정부의 에너지고속도로 개발사업 핵심”이라며 “HD현대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글로벌 탈탄소 전환과 지속가능한 전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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