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산업용·상업용 로봇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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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구축 중인 양재 데이터 팩토리에서 LG 클로이드가 물체를 잡고 옮기는 동작을 반복하며 동작 데이터를 생산, 학습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로보틱스 사업을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전담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신설한다.
원포인트로 진행된 이번 조직개편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이달 초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방한해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회동한 이후 전격적으로 단행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에 따라 LG전자를 중심으로 한 LG그룹이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내달 1일자로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설 조직은 생산기술원 산하 제조역량강화담당, 생산시스템솔루션담당, 스마트팩토리솔루션센터장 등을 역임한 송시용 센터장이 맡는다.
이번 조직개편은 연말 정기 조직개편을 4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원포인트 성격으로 이뤄졌다. LG전자가 피지컬 AI 기반 미래사업으로 추진하는 로보틱스 사업의 전략적 중요도와 육성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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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송시용 로보틱스사업센터장/사진=LG전자 제공 |
센터 산하에는 로봇 학습용 데이터팩토리 전담 조직도 둔다. LG전자는 데이터팩토리 역량을 조기 확보하고,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해 RFM(로봇파운데이션모델)을 고도화하는 등 사업 간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로보틱스 사업의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의사결정 체계와 사업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 로보틱스 사업을 완결형 조직으로 운영하면서 LG CNS, LG AI연구원 등 LG 계열사 역량을 연결하는 ‘원 LG’ 협업과 글로벌 빅테크 파트너십 확대도 추진한다.
LG전자는 자회사 로보스타와 베어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산업용·상업용 로봇에 로보틱스사업센터의 가정용 로봇을 더해 로봇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생활 공간부터 산업 현장, 서비스 현장까지 아우르는 로봇 포트폴리오로 미래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올해를 로보틱스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보고 있다. 로봇 완제품과 액추에이터 등 핵심부품, 데이터 생성·학습을 위한 데이터팩토리를 갖춘 종합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서울 서초구 양재R&D캠퍼스에 연내 가동을 목표로 대규모 로봇 학습용 데이터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로봇 핵심부품으로 꼽히는 액추에이터는 60년 이상 축적한 모터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자체 생산을 준비하고, 외부 고객에 공급하는 사업화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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