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동양·ABL 통합…자산 55조 대형 생보사 내년 하반기 출범

K-Finance / 소민영 기자 / 2026-08-18 14:40:09
통합작업 본격 착수…통합보험사 주력 계열사로 육성
임종룡 회장, 내일 타운홀미팅서 통합보험사 비전 공유
▲우리금융그룹 전경/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깃발을 단 자산 규모 55조원의 통합 대형 생명보험사가 내년 하반기 출범한다. 우리금융은 이를 통해 보험업을 핵심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에 속한 동양생명과 ABL생명 통합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통합 목표는 내년 하반기다.

 

이번 통합은 보험 시장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형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우리금융은 이번 통합을 계기로 보험사를 그룹 주력 계열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19일 동양생명과 ABL생명 임원과 팀장급이 참석하는 그룹 CEO(최고경영자) 타운홀미팅을 주재하고, 통합 방향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임 회장은 2023년 취임 직후부터 증권과 보험 사업 진출 등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투자증권 출범시킨데 이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하는 등 종합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하는데 힘써왔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해 두 회사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으며, 최근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동양생명을 100% 자회사로 두게 됐다.


우리금융은 향후 통합 보험사의 안정적인 자본 건전성(K-ICS 비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상품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미래 이익의 원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을 쌓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두 보험사의 통합 시너지 확대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로 영업지원과 경영관리 프로세스를 혁신할 예정이다. 또 요양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고객에게 가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통합이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균형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보험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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