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지원 프로그램 통해 K-뮤지컬 경쟁력 강화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CJ는 그룹 사회공헌재단인 CJ문화재단이 지난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CJ문화재단이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 등 기획·공모형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국내 뮤지컬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CJ문화재단이 설립 20주년을 맞은 해에 공로상을 수상하며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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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CJ문화재단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가운데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한국뮤지컬어워즈협회 제공 |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16년 시작된 국내 최고 권위의 뮤지컬 시상식으로, 이 가운데 공로상은 뮤지컬 산업 발전에 장기적으로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명예상이다. 앞서 2025년에는 고(故)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가, 2024년에는 극단 학전이 수상하는 등 한국 공연예술을 대표하는 주체들이 공로상을 받아왔다.
CJ는 2006년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CJ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잠재력 있는 비제도권 대중문화 창작자 지원에 나서왔다.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 등을 통해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스테이지업은 작가·작곡가 팀 공모를 통해 유망 창작자를 발굴하고, 창작지원금과 전담 PD 매칭을 기반으로 워크숍, 리딩, 전문가 컨설팅 등 작품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사와 본공연 계약 또는 해외 진출 시에는 후속 지원도 제공하며 시장 진출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현재까지 스테이지업을 통해 총 77편의 작품이 개발 과정을 거쳤고, 지원 창작자는 147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여신님이 보고 계셔’, ‘풍월주’, ‘라흐 헤스트’, ‘홍련’ 등 25편이 본공연으로 제작돼 관객과 만났다. 특히 ‘라흐 헤스트’는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극본상·음악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홍련’ 역시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받았으며, 국내 투어를 거쳐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 무대에 오르는 등 해외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CJ문화재단은 뮤지컬뿐 아니라 고(故) 유재하의 예술 정신을 기리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를 2014년부터 후원하며 신예 싱어송라이터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로상은 현장에서 묵묵히 창작에 몰두해 온 창작자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며 한국 창작 뮤지컬이 K-컬처의 한 축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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