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삼성물산, 1조9435억 원 증산4구역 도심공공복합사업 시공사 선정

건설·교통 / 최연돈 기자 / 2025-12-01 13:28:10
3509가구 조성·6호선 초역세권 입지
DMC 개발 수혜 기대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DL이앤씨와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1조9435억원이며, 지분율은 DL이앤씨 53%인 1조301억원, 삼성물산 47%인 9134억원이다.

 

▲DL이앤씨·삼성물산 컨소, 증산4구역 도심공공복합사업 단지 투시도 이미지/사진=DL이앤씨 제공

 

 

증산4구역 사업은 은평구 증산동 168-3 일원에 아파트 3509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지난달 29일 주민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컨소시엄이 복합사업 참여자 지위를 획득했다.

 

단지는 남쪽으로 불광천, 북쪽으로 반홍산과 접해 자연환경이 뛰어나며, 지하철 6호선 증산역 초역세권 입지가 강점이다. DMC역 공항철도와 경의중앙선 이용이 용이하고 내부순환도로와 강변북로 접근성도 좋아 향후 수색증산지구 개발과 DMC 역세권 개발 수혜가 기대된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디아투스(DIATUS)’로 제안했다. 디아투스는 라틴어 ‘디아데마(왕위)’와 ‘스타투스(자리)’의 합성어로, 자연을 품은 입지를 바탕으로 서울 서북권의 고품격 주거단지를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단지는 실내 테니스장, 실내 배드민턴장 등 55개의 커뮤니티 시설, 총 5km의 단지 산책로, 53개 테마정원,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3면 조망형 세대 등 하이엔드 설계가 적용된다. 여기에 음식물쓰레기 운송 시스템과 소음 저감 시스템 등 DL이앤씨·삼성물산만의 차별화 기술도 도입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증산4구역에서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서울 서북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도심복합개발사업 활성화로 대형 건설사들의 사업 참여가 활발해지는 만큼 신규 사업 참여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