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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 CEO가 지난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해외서비스 종합상황실에서 50여개 해외 법인의 서비스 운영 지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LG전자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LG전자 조주완 대표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글로벌 상담 시스템 등을 방문해 현황 파악과 서비스 품질을 점검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주완 대표는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서비스 시스템을 집중 점검하고 "AI와 디지털을 통해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혁신하며 글로벌 고객에게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G전자는 GPS 기반 실시간 고객 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AI 상담 및 원격 진단·조치 시스템, 사용 데이터 기반 제품 진단 시스템 등 고객 서비스 영역 전반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HE사업본부 HE연구소에서 개발한 ‘호크아이’는 상담 데이터나 온라인 트렌드를 모니터링해 선제적으로 고객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찾고 개선하는 시스템이다.
조주완 대표는 "방대한 데이터에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고객에게 유의미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표를 찾아야 한다"며 "세계 곳곳의 고객에게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DX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AI 상담 인프라를 이용해 24시간 다국어 응대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60여개 언어를 실시간 번역하고, 자연어 처리 기술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조주완 대펴는 현장 점검 후 27년간 외진 섬마을을 돌며 가전 수리를 담당한 서요신 목포센터 기정 등 국내외 고객 접점 최일선에서 일하는 서비스 매니저들을 만나 "서비스는 고객이 다시 한번 LG전자를 사랑하게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골든타임"이라며 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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