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편의점 '기후동행쉼터'로 지정 무더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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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서 놀고 있는 아이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서울시가 무더위에 취약한 어린이들과 어르신들을 위해 무더위 쉼터 공간을 확대 및 연장한다.
12일 서울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복지관·경로당·관공서·도서관 등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폭염특보 시, 지역의 숙박시설을 활용해 저녁 9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심야 쉼터도 마련될 예정이다.
폭염특보에는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그때에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1∼2일 간격으로 전화나 방문한다.
올해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이에 대비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역 등 노숙인 밀집 지역에는 '혹서기 응급구호반'이 하루 4회 이상 순찰하고 노숙인 전용 무더위쉼터 11개소, 쪽방 주민 무더위쉼터 7개소, 쪽방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동행 목욕탕 4개소를 운영한다.
여름철 전기료가 걱정인 저소득층 가구에는 서울형 긴급복지(4인 기준 183만원)를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 지역 편의점을 '기후동행쉼터'로 지정해 더위에 지친 시민이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쉴 수 있게 했다. 지정된 편의점은 지난 2월 기준 41개소며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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