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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밀가루, 국수, 식용유가 크게 오르며 가계 부담이 높아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로 인해 비료, 식용유 등 원자재의 수출입이 크게 영향을 받았다. 이에 따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공식품 전반의 물가도 영향이 끼치고 있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2년 5월 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지수는 5.4%, 생활물가지수 6.7%, 신선식품지수 2.5%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가공식품도 전년동월대비 7.6% 오르며 지난 2012년 1월에 7.9%를 기록한 이후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가공식품에서 국수(33.2%)와 밀가루(26.0%), 식용유(22.7%)가 크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소금(30.0%), 식초(21.5%), 부침가루(19.8%), 된장(18.7%), 시리얼(18.5%), 비스킷(18.5%), 간장(18.4%) 등 22개 품목이 10% 이상 올랐다.
이날 참가격에 따르면 곡물가공품 부문에서 오뚜기 옛날국수 소면(900g)은 21년 5월 2,708원이었던 금액에서 22년 5월 938원이 올라 3,646원을 기록했다. 외식비 부문에서 칼국수는 지난 21년 5월 7,462원에서 807원이 오르며 22년 5월에는 8,269원을 기록했다.
가공식품 73개 품목 중 69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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