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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뚜기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오뚜기(대표 황성만)는 계열사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를 흡수 합병한다고 18일 공시했다. 합병 후 존속기업은 오뚜기다.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는 소멸된다.
오뚜기는 "합병을 통해 지배 구조를 단순하고 투명하게 개선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 경영 합리화 추진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오뚜기 경영상 최대 주주나 이사회 구성, 조직 구성 등에 변화는 없다. 오뚜기는 "오뚜기라면지주와의 합병으로 핵심 원재료와 중간 제품 등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 합병으로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 급변하는 소매 유통 환경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외 재무상으로는 오뚜기라면과 오뚜기물류서비스를 100% 종속 기업으로 편입해 연결재무제표상 매출액, 영업익 등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영업적인 면에서는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영업 조직 효율화(오뚜기라면 합병), 지속적인 물류 서비스 연구·개발 등을 통한 공급·유통환경 개선과 효율화(오뚜기물류서비스 합병)를 통해 시장을 좀 더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뚜기와 이들 계열사 합병 비율은 오뚜기라면지주 1 대 0.5314222,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 1 대 0이다. 합병 계약일은 내달(8월) 1일이다. 합병 기일은 10월 1일이다.
앞서 오뚜기는 2017년 오뚜기삼화식품, 2018년 상미식품지주와 풍림피앤피지주, 2020년 오뚜기제유지주, 오뚜기에스에프지주 등을 흡수 합병, 지배 구조 개선 작업을 지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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