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인도서 산학 전동화 공동연구 확대…공과대 7곳과 제휴

K-Mobility / 최연돈 기자 / 2026-05-18 15:32:16
IIT·VNIT 등 참여 확대…배터리·AI 기반 V2G 공동연구 추진
인도 전역 산학협력 체계 구축…총 39건 연구과제 수행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공과대학과 배터리, 미래 모빌리티 등을 위한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5일 인도 공과대학교(IIT) 하이데라바드·칸푸르와 비스베스바라야 국립 공과대학교(VNIT) 나그푸르, 테즈푸르대학교 등 총 4개 대학이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 공동 연구체계 참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김창환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및 현대 혁신센터 공동의장 부사장(첫줄 왼쪽 두번째), 임을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상무(둘째줄 왼쪽 첫번째)와 인도 주요 대학관계자들이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 공동 연구체계 참여 계약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차·기아 제공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기아의 인도 산학협력 네트워크는 기존 IIT 마드라스·델리·봄베이 등 3개 대학에서 총 7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현대차·기아는 현대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인도 전역의 대학들과 배터리·전동화 분야를 비롯해 신소재 연구, AI 기반 V2G(Vehicle to Grid) 플랫폼 개발 등 총 39건의 산학 연구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IIT는 1951년 설립된 인도 최고 수준 공학 교육기관으로 전국 23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VNIT 나그푸르는 EV 시스템과 열관리, 전력전자, 충전 인프라 등 응용연구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테즈푸르대학교는 인도 북동부 지역 특화 연구 허브 역할을 맡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특화 배터리 설계와 전동화 성능 개발을 중점 추진하는 동시에 우수 인재 양성과 미래 모빌리티 연구 역량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오는 6월에는 현대 혁신센터 참여 대학 학장과 교수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현대차·기아의 전동화 전략과 기술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e-컨퍼런스’와 인도 정부·연구기관 관계자 대상 기술정책 간담회 등을 통해 전동화 산업 표준과 기술 교류 협력도 확대한다.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은 “오늘 우리가 함께 체결하는 마스터 계약은 단순한 계약을 넘어 미래를 향한 공동의 약속”이라며 “현대자동차그룹과 인도 학계는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이며 더욱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최근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인도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최근 현지 업체 TVS 모터컴퍼니와 인도 시장 맞춤형 3륜 전기차(E3W)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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