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4조5806억원 자사주 소각 결정…4월 2일 단행

Social / 최연돈 기자 / 2026-03-31 11:15:44
보통주 7335만주·우선주 1360만주 소각…주식 수 감소
상반기 8700만주 소각 계획 이행…자본금 변동은 없어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전자가 약 14조5806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31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7335만9314주와 우선주 1360만3461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소각 예정 금액은 지난 30일 종가 기준 14조5806억2618만5300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4월 2일이다. 주당 가액은 100원이다.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사진=자료

 

이번 소각은 2025년 2월 18일과 7월 8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소각을 진행하는 만큼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물량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기준 보유한 자사주 1억543만주 가운데 약 8700만주를 올해 상반기 중 소각하겠다고 밝힌 계획에 부합하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앞서 2024년 11월 총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이후 2025년 2월 1차 매입분 3조 원을 전량 소각한 바 있다. 이번 소각으로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자사주 처분 계획 가운데 소각 대상 물량이 대부분 집행되는 셈이다.

 

이달 6일부터 시행된 상법 개정안에 따라 자사주는 원칙적으로 소각 대상이 되며, 신규 취득분은 1년 이내 소각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제도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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