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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온 '이로온 브랜드' 페이지 캡처.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쿠팡뿐 아니라 롯데온, 쓱닷컴 등 유통그룹 이커머스 플랫폼 등 이커머스업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개척 등 상생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롯데온은 이런 노력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수상으로 결실을 맺기도 했다.
17일 롯데 통합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에 따르면 입점 협력사와 동반 성장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 16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포상'에서 중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롯데온은 코로나 사태 2년여간 50여개 공공기관과 제휴를 맺고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 차원에서 입점은 물론 홍보, 판촉 교육 등을 시행해왔다.
해마다 8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 지원에 나서오고 있다. 이외 입점사와 상생하는 플랫폼 생태계를 위한 조직 문화 조성에도 애써오고 있다.
최근까지 롯데온(ON)을 비롯해 쓱(SSG)닷컴 유통그룹뿐 아니라 쿠팡 등 온오프 유통업계 전반 전국 지역 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협업 제품 출시 등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온은 5000개 입점 판매자와 슈퍼서울위크(~18일)에도 참여하고 있다. 슈퍼서울위크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이나 판로가 없는 소상공인에게 입점과 상품 홍보 기회 등을 제공, 매출 증대를 돕는 행사다. 2020년부터 입점 소상공인과 참가, 진행해왔다. 행사 기간 입점 판매자에게 광고 비용 등을 지원한다. 롯데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노출, 고객 알림 메시지 등도 제공한다.
이어 27일까지는 지구와 사회에 이로운 활동을 펼쳐온 브랜드에 힘을 실어주는 ESG 프로젝트 '이로온 브랜드'를 오뚜기·디그디그 등과 진행하고 상생 가치를 알린다. 이로온 브랜드는 올 2월 롯데온이 론칭, 매월 친환경 가치를 담은 브랜드를 소개해오고 있다.
이번엔 롯데온과 오뚜기는 지역 상생 특화 상품 '똣똣라면'(청년 사업가 가게 메뉴), 제주산 감귤·메밀 등을 활용해 출시한 '제주담음' 카레·비빔면 등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이외 오뚜기 똣똣라면과 디그디그(20~30대 액티비티 커뮤니티) 단독 협업 상품도 기획, 판매한다.
신세계 통합 이커머스 플랫폼 쓱닷컴도 이커머스 판로 확대로 소상공인과의 상생 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최근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자체 상품과 행사를 한 데 모아 '가치상점'을 열기도 했다. 기존 쓱닷컴 '소상공인 전문관' 상품에 더해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유관 기관, 경북 세일 페스타 등 지자체 지원사업의 식품·일상용품 등 장보기 위주로 800여개 협력사 상품 5000여종을 판매한다.
쓱닷컴은 "협력사 이커머스 판로 확대 등 동반 성장을 모색하면서 가치 소비가 일상화하는 추세를 고려해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취지"라고 했다. 이어 "우수 협력사도 발굴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취급 상품군도 비식품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통 유통그룹 플랫폼뿐 아니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이끌어온 쿠팡도 중소상공인과의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달 30일까지는 대구 중소상공인 상생 상품 기획전을 열고 대구지역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지난 11일엔 대구시 온라인 쇼핑몰 '다채몰' 입점사 중 쿠팡 미입점사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품평회를 열고 온라인 판매 노하우를 전하면서 판로 개척도 도왔다.
업계는 지역 소상공인 비대면 이커머스 진출을 돕고 우수 판매사를 발굴하면서 특색 있는 상품 구비로 소비자는 더욱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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