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인삼 클래스 통해 ‘한방 럭셔리’ 체험 공간 확대
모든 세대가 함께 사용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는 이제 더 이상 과거 방문판매 중심이던 ‘올드한’ 이미지를 지닌 브랜드가 아니다. 설화수는 한때 중장년층을 주요 타깃으로 고급 한방 화장품 시장에서 자리매김하며 다소 보수적인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설화수는 대대적인 브랜드 리프레시를 통해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는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로 성공적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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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사진=소민영 기자 |
특히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팝 아티스트 블랙핑크 로제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한층 높였다. 로제에 이어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인 임윤아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기용해 브랜드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구축하며 국내외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마케팅은 설화수를 단순히 한방 화장품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했다.
설화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다.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와 △북촌 설화수의 집 두 군데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로 외관부터 내부까지 금속 재질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곳이다. 지하 1층부터 5층 야외 라운지까지 이어지는 이곳은 고객에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편안한 휴식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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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사진=소민영 기자 |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 들어서면 은은한 한방 향이 퍼지며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각 층마다 설화수의 브랜드 철학과 제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되어 있다.
지하 1층은 설화수의 프리미엄 한방 안티에이징 스파 공간으로, 설화수의 대표 스킨케어 제품들을 활용해 맞춤형 안티에이징 관리를 받을 수 있다. 4층의 컨템포러리 한방 밸런스 스파는 몸의 균형과 에너지를 되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통창을 통해 도산공원의 녹음이 한눈에 들어와 진정한 힐링을 선사한다.
2층은 설화수의 전 제품 라인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베스트셀러 윤조에센스부터 진설 라인, 자음생 라인, 색조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제품이 갤러리 작품처럼 정갈하게 전시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은 전문가의 카운슬링을 받으며 각자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설화수는 최근 브랜드의 원료이자 정체성인 인삼의 가치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3층 컬처 라운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삼 클래스’는 60여 년간 이어온 설화수의 인삼 연구와 브랜드 철학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삼 클래스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설화수의 역사와 철학, 제품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투어를 비롯해, 인삼꽃 향을 체험하는 시향, DIY 향낭 및 인삼 입욕제 만들기, 설화수 대표 제품 체험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인삼 입욕제 만들기는 설화수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뷰티 사포닌’ 성분과 핵심 한방 처방인 ‘자음단’을 활용해 나만의 제품을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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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사진=소민영 기자 |
이제 설화수는 단순히 중장년층을 위한 브랜드가 아니라, 2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사용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엄마와 딸이 함께 사용하는 브랜드라는 점은 세대 간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잇는 상징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특히 설화수는 한방과 과학,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글로벌 럭셔리 스킨케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삼의 효능을 과학적 연구로 입증해온 설화수의 꾸준한 혁신은 앞으로도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성장의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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