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수명 5배 늘려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DL이앤씨는 자사에서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업계 최초로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페인트 관련 기술이 국토부 건설신기술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장수명 주택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술은 DL이앤씨가 강남제비스코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공동주택 외벽에 적용할 경우 콘크리트 수명을 기존 대비 5배 이상 연장할 수 있어, 외벽 손상에 따른 보수 공사와 재도장 주기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 |
| ▲내구성 향상 페인트를 적용한 e편한세상 시흥더블스퀘어 단지 전경 이미지/사진=DL이앤씨 제공 |
국토부 건설신기술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되거나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기술에 부여된다. 이번 인증을 통해 해당 페인트 기술은 공공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기술의 핵심은 페인트 자체에 탄성과 방수 기능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점이다. 일반 외벽 마감재가 시간 경과에 따라 균열과 누수로 콘크리트 손상을 유발하는 것과 달리, 이 기술은 고탄성 소재를 적용해 균열 발생을 억제하고 수분 침투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이를 통해 콘크리트 열화 속도를 크게 늦추고 구조물의 장기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 |
| ▲내구성 향상 페인트 개념도/사진=DL이앤씨 제공 |
DL이앤씨는 2021년부터 강남제비스코와 협업해 해당 기술을 개발해왔다. 건축 설계와 시공 노하우, 도료와 소재 기술력을 결합한 상생 협력의 결과물이다. 이 기술은 2021년 9월 특허 취득과 2022년 11월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을 거쳐, 이번 국토부 건설신기술 인증으로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양사는 이미 이 신기술을 ‘아크로’와 ‘e편한세상’ 주택 브랜드 현장에 적용해 시공 중이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타사 신축 아파트는 물론 기존 아파트와 각종 콘크리트 건축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페인트 기술은 건축물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고 내구연한을 늘려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라며 “단순한 소재 개발을 넘어 주거 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건축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오래가는 주거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